<IZE>: 일본의 ‘#남녀가 뒤바뀐 일본 사회’
“이 나라는, 여성들에게 개발도상국이다.” 최근 일본에서 방송된 한 화장품 회사의 광고 카피다. 회의가 끝난 후 남은 커피 잔을 혼자서 치우는 여성, 만삭의 몸으로 사무실 의자에 기대앉은 여성, 다소 어두워 보이는 여성 직장인들의 표정 위로 카피가 이어진다. “제한된 기회, 앞길을 가로막는 불공정. 과거의 상식들은 그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나는 그것이 불편하다.” 일반적인 화장품 광고의 밝고 경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그래서 도전적으로도 느껴지는 이 광고는 지금 일본 사회에서 여성이 서 있는 자리를 보여준다.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6082118527255091
<IZE>
2016. 9. 19. 11:29
<IZE>: 일 근육으로 무장한 안영이를 위하여
김애란의 어느 단편 소설에서 ‘사회생활의 적은 수줍음’이라는 글귀를 읽고 마음이 스산했던 적이 있다. 스물일곱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한 광고회사 AE 사원으로 입사했던 해였다. 한 달간의 인턴 생활을 마치고 정사원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면담 자리에서 사장님은 “샤이(shy)해 보여서 뽑을지 좀 고민했는데,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1년 7개월 후 그곳을 퇴사할 때까지 나는 사장님이 만족할 만큼 ‘샤이하지 않은’ 사원은 아니었다. 그건 내성적이라서가 아니었다. 굳이 따지자면 뻣뻣해서였고 살갑지 않아서였다.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4111621237269120
<IZE>
2015. 3. 19. 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