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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0914032028&section=04

 

어디까지 갈 것인가. 제작진은 이것이 정말 시청자가 보길 원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시청자가 미처 깨닫지 못한 욕망을 포착해 담아낸다고 가정했을 때, 위태로운 외줄 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출연진에게서 정녕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최근 방송된 두 편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든 몇 가지 생각이다. ‘살아 있는 지옥’, ‘이것은 영화도 드라마도 아닌 실제상황입니다라는 무시무시한 선전포고로 문을 연 SBS <심장이 뛴다>다 큰 남자들의 가출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단 KBS <바라던 바다>가 정규 편성을 가늠하는 파일럿을 방송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최근 예능의 트렌드 안에서 태어난 일종의 아류작이라는 꼬리표를 먼저 달았다. 출연진이 45일간 실제 소방 공무원으로 활동하는 <심장이 뛴다>MBC <일밤> ‘진짜 사나이의 그늘이 짙다. <바라던 바다>는 가출을 꿈꾸는 남자들이 요트를 타고 바다를 여행한다는 콘셉트지만, KBS <해피 선데이> ‘12을 비롯한 일련의 여행 버라이어티와 큰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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