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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0526043115&Section=04

 

김구라와 임성한의 귀환. 지난 한 주, 두 사람의 이름과 이들의 연결 고리에서 시작된 상념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시작은 막장이라는 단어였다. 지난 2002년 방송된 MBC <인어아가씨>2000년대 이후 한국 드라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된 막장의 징후가 엿보인 작품이었다. 한편,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인터넷 방송을 거쳐 성장한 김구라 역시 소위 독한 혀를 바탕으로 2000년대 한국 예능의 수위를 높인 인물이다. 작년 4월 인터넷 방송 시절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발언이 문제가 되어 활동을 중단했던 김구라는 케이블 방송을 통해 복귀한 데 이어 KBS <이야기쇼 두드림>, SBS <화신>으로 지상파 방송에까지 복귀했다. 지난해 가정사가 논란이 되었던 임성한 작가 역시 SBS <신기생뎐> 이후 2년 만에 신작 <오로로공주>로 돌아왔다. 돌아온 이들의 모습은 예상하거나 기대했던 그대로다. 예의 현실적인 얘기니까라는 말과 함께 돌아 온 김구라는 <이야기쇼 두드림><화신>에 활기와 집중력을 더했고, 첫 방송부터 수많은 기사거리를 제공한 <오로라공주> 역시 임성한 월드가 제공하는 익숙한 불량식품의 맛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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