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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0428014244

 

형사라는 직업 자체가 보는 일과 대하는 일이 인간의 이면입니다. 인간의 추악한 이면을 본 백도식이란 사람은 인간에 대한 회의가 느껴졌을지도 모르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을 때 그녀를 지켜줄 수 있을까? 백도식이라는 친구가 장가를 가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의 직업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절대 세상의 전체가 아니고 세상의 일부일 뿐이며 그 다른 쪽 세상은 굉장히 아름답다는 걸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죠.”

 

최근 1년 반 만에 새 시즌을 시작한 <특수사건 전담반 TEN 2>(이하 <TEN 2>)는 첫 회 방송 전 배우들과 제작진의 코멘터리를 담은 스페셜 <TEN 특별수사일지>를 방송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서 배우 김상호는 자신이 맡은 백도식 형사가 결혼을 못 하는 이유에 대해 위처럼 말했다. <TEN>은 지난 2011년 방송 당시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2011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른바 웰메이드 수사극으로 호평을 받은 <TEN>의 핵심을 압축해서 보여준 <TEN 특별수사일지>에서 유독 김상호의 저 대답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TEN 2>1, 2회가 방송된 지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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