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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온 희생자들과 생때같은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과 더 이상 타들어갈 곳 없는 마음으로 버티는 가족들이 있다. 이들 만이 아니다. 한 사회가 과적된 욕망과 응축된 모순에 짓눌려 가라앉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목격한 시민들이 있다. 그렇게 6개월이 흘렀다. 누군가는 아직도 세월호를 이야기하느냐고 말하고, 누군가는 아직도 아무것도 규명되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 사이에서 <다이빙벨>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났다. 이 사회의 모순을 껴안고 침몰한 비극을 다루며 스스로도 모순의 딜레마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하려는 것일까.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menuCode=19&subMenuCode=1&mi_id=MI0100682511&contain=title&keyword=%B4%D9%C0%CC%BA%F9%BA%A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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